방콕을 사랑하는 여행자분들도 쇼핑과 맛있는 음식들, 밤문화 이외에 세계적인 아트 갤러리들이 방콕에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태국에는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라는 큰 일을 겪으면서 방콕의 예술계는 좀 더 빠른 꽃을 피웠습니다. 그사이 새로운 갤러리가 문을 열거나 새 단장을 준비했습니다.
방콕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맛있는 태국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태국의 수도 방콕의 예술적인 면을 탐험해 보세요.
Over the Influence
방콕 차이나 타운 근처 야왈랏 지역은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모이는 거리였습니다.
특히 이 Odean Circle 주변은 차이나타운 게이트에서 가까운 곳으로 Over the Influence라는 예술과 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 있습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파리까지 진출해 있는 이 갤러리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시공간과 멋진 조명의 배치, 라이브 음악 공연부터 워크숍까지 창의적인 라이프 스타일 행사를 주최할 수 있는 루프탑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홍콩에서 시작된 이 갤러리는 태국의 오랜 정치적, 사회적 규범에 도전하는 작품과 아티스트들의 플랫폼을 만들고 지원합니다. 이 갤러리는 미국의 현대 예술가 Todd James와 이탈리아 조각가인 Marco Pagani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CreativBKK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방콕 관련 가장 급상승하는 해시태그 중 하나입니다. #CreativBKK
자신의 작품을 표현할 공간을 찾기 위한 젊고 에너지 있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이니셔티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콕의 상업 중심지인 수쿰빗 소이 3/1의 BTS 나나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사진 그리고 영상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아트 컬랙션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의 목표는 긍정적인 사회의 변화를 강조하는 느낌인데 사실 나나역 근처에 방콕에서 아주 큰 환락가가 위치하고 있는 것과도 대조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오픈 한지 1년이 채 안되면서 Pisut Srisuwan과 같은 태국 아티스트의 바디와 섹스 포지티브 컬렉션 Coexistence와 같은 다소 도발적인 쇼를 주최한 것은 지역 이미지와 크게 대조되지도 않습니다.
이 공간이 내세우는 또 다른 목표는 태국의 예술과 문화를 방콕을 방문하는 많은 세계 여행객에서 홍보하고 국가적인 창조 산업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입니다.
짐톰슨 아트센터 JTAC
태국 천연 실크의 역사인 짐톰슨은 한국인에게는 짐톰슨 하우스라는 건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섬세한 고품질의 옷감으로 만들어 내는 전통과 현대 사이의 디자인들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태국의 향수를 심어 주는 좋은 기념품의 역할도 충분히 해냈습니다.
짐톰슨 하우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방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보여주는 박물관의 역할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2022년 초 아트 센터 섹션을 확장해 이제 완벽하게 아트쇼를 주최할 수 있는 대규모의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짐톰슨 아트센터는 이제 실크를 뛰어 너머 예술적인 쇼케이스와 사교 모임 행사까지 모든 것을 다 아우를 수 있는 4층 규모의 공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해외 아티스트의 초청 전시회도 진행을 하고 태국의 현대적 감성에 초점을 맞춘 예술가들의 상시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안에서 그동안 한국인이 몰랐던 놀라운 예술과 실크의 예술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반가운 공간입니다. 윌리엄 워랜의 직물 도서관도 놓치지 마세요.
Manycuts Artspace Ari
최근 방콕에서 힙해지고 있는 아리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중심이 돼서 Manycuts Artspace와 함께 열정을 옮긴 공간입니다.
예술 애호가라면 이곳에서 작가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방콕 주말 시장인 짜뚜짝 시장에서 가까운 이 새로운 갤러리 공간은 기존 예술가들에게는 도전적이 될 만큼 많은 전시회를 열고 있고 그들의 강점인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Wana Wanlayayangkoon이라는 태국 신인작가의 전시회 Boundaries of Time은 그리스 신화와 태국 예술 사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태국 정치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방콕 시티시티 겔러리
방콕 시티시티 갤러리는 태국의 유명한 인디 영화 제작자인 Nawapol Thamrongrattanarit라는 감독이 유명해지기 전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했던 공간으로 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상징적인 젊은 예술가들 중 선두주자 격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공간은 코로나 이후 예술을 감상하고 인스타를 위한 사진을 찍으러 오는 현지인들과 여행객들로 점점 가득 차고 있습니다. 힙한 분위기와 미니멀한 구조로 인스타 스폿으로 유명한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태국의 쇼러너들의 독립 연극을 공연하는 극장으로도 변신합니다. 최근에는 태국의 절대 군주제애 대한 연극작품인 '9월 4일 사라진 전우'라는 인상 깊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실파콘 대학 갤러리
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서 깊은 미술 센터 중 하나입니다. 실파콘 대학의 왕타프라 캠퍼스에 예전 궁전의 일부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멋진 갤러리입니다.
일 녀 내내 이 공간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 예술을 소개하는 쇼가 전시됩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섭외해 태국 로컬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큐레이팅하고 전시합니다.
주기적으로 파리의 퐁피두 센터와 함께 합동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방콕 현대 미술관 MOCA
Museum of Contemporary Art 모카는 정말 웅장합니다. 방콕의 북쪽에 비교적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레드라인 전철이 완공됐습니다. 이제 짜뚜짝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방켄 Bang Khen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건물 자체로 탄성이 나오는 이 현대 미술관은 총 5층 건물로 태국 통신사인 디텍의 투자자인 분차이 벤차롱쿨의 개인 소장품 800점 이상이 상시 전시되고 있습니다. 비상설 전시회도 자주 개최하는 편인인데 이곳은 태국의 저명한 예술가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ATT 19
차로엔크룽 지역에 100년 된 중국어 학교였던 주택을 재배치해 개장한 ATT 19에는 주로 조각 작품과 설치 예술을 위한 겔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ATT 19는 그림 그리기와 꽃꽂이 등의 예술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웨어하우스 30과 리버 시티 방콕과 같은 짜오프라야 강 줄기에 있는 방콕 예술의 창조적인 구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짜오프라야 지역의 예술 갤러리 들은 하루 이상의 코스로 짜로 될 만큼 숨은 진주 같은 갤러리들이 연이어 개장하고 있습니다.
SAC 갤러리
태국의 현대 미술의 선두 주자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공간입니다. SAC갤러리는 사실 태국의 예술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기획된 민간 운영 기관입니다.
두 개의 별도의 건물로 이어져 있는 이 공간은 번가아 가면서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콕의 진주 같은 공간입니다.
2012년부터 100개가 넘는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고 대부분 좀 무거운 주제를 다뤘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해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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