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이와 호객 택시들로 가득 찼던 방콕은 이제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수완나푸미 방콕 공항에 내리면 숙~하고 밀려오던 그 특유의 냄새 또한 우리를 이유 없는 방콕 향수병으로 오라 오라 지름신을 부르곤 하는데 이제 방콕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이 생기고 있습니다.
방콕의 숨은 루프탑 바는 수제 맥주바부터 시작해 심야 라이브 바, 일몰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바까지 그 종류 또한 매우 다채롭습니다.
높은 루프탑에서 내려보는 방콕의 전망은 그것이 낮이던 밤이던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여행자로서가 아니라 도시의 마니아로 즐길 수 있는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방콕의 루프탑 바 몇 곳을 소개합니다.
몇십 년 전부터 방콕은 사실 바의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시로코와 같은 루프탑 바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죠.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는 루프탑을 오픈 못하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있지만 방콕은 일 년 내내 오픈할 수 있는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한 높이 올라가 시원한 루트탑에서 하늘을 간직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방콕 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방콕에 생기는 스마트한 부티크 호텔의 대부분이 이제 루프탑에는 필수로 바를 만들고 있습니다. 높은 탭룸과 개츠비 스타일의 술집들 자 이제 소개를 시작합니다.
스카이 비치 바 Sky Beach Bar
스카이 비치는 방콕에서 가장 높은 루프탑 바입니다.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이라는 건물 위에 있습니다.
이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의 상부층인 호텔 78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모던한 미래 지향적 바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루프탑 바라는 명성과 함께 노란색의 캐주얼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낵과 음악 그리고 아주 독창적인 칵테일이 유명합니다.
사실 이 건물은 스페인의 건축 디자이너 Jaime Hayon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시각적인 축제로 디자인한 예술품입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고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팬트 하우스 바 PENTHOUSE BAR
방콕 파크 하얏트 호텔 루프탑 바입니다. 한번 가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는 공간입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집니다.
이곳의 완벽한 전망은 프롬칫, 룸피니, 아속이라는 방콕의 가장 번화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34층의 더 그릴 오픈 키친에서 한 층 올라가면 칵테일 라운지와 개인 위스키 바가 있습니다. 또 한 층을 올라가면 정원과 함께 방콕의 스카이 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환상이 펼쳐집니다. 상쾌한 바람과 퇴폐적인 색의 칵테일을 얼마든 즐길 수 있습니다.
특별히 로맨틱한 날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바 야드 킴튼 마라이 방콕 루프탑 바 BAR.YARD KIMPTON MAA-LAI BANGKOK
방콕의 중심 공원인 룸피니 공원 뒤에는 드넓게 펼쳐진 빌딩 숲이 있습니다. 방콕에서 가장 화려한 사무, 상업 지구로 공원과 도심의 야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눈부신 전망의 바.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문을 연 이 열대 테마바는 랑수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 한 느낌입니다.
조금 일찍 출발하면 테이블을 잡고 도시 하늘의 스카이라인 아래로 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래 해가 이렇게 빨리 지나 싶을 정도로 풍경에 취할 수 있습니다.
석양을 본 후 허기지면 바비큐와 택스멕스를 한 테이블 차리고 세 가지 다른 꿀을 섞은 럼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소울, 펑크, 일렉트로닉과 월드 뮤직이 디제잉됩니다. 캐주얼하면서 환상적인 뷰의 루프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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