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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혈당이 올 때 징후

by anotherstorys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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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은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상황입니다.  저혈당은 혈중 포도당의 양이 너무 낮아 어지러움, 현기증, 빠른 심장 박동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설탕의 일종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몸이 포도당을 흡수하고 남는 여분은 근육과 간에 일단 저장합니다.  이렇게 저장된 포도당은 혈액 속에서 이 에너지원이 더 필요로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비상 역할을 합니다.  저혈당증은 혈당 수치가 70mg/dL 미만일 때를 이야기합니다. 정확한 혈당 수치를 알려면 혈액 검사를 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상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혈액 검사를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저혈당증은 보통 제1형 당뇨병 환자가 2형 환자보다 흔하게 발생하지만 2형 당뇨 환자에게서도 얼마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주사하고 있는 경우나 당뇨병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항상 저혈당 수치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당뇨가 없는 사람들도 저혈당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고 운동량에 따라 그리고 심지어 날씨까지 혈당 양에 영향을 줍니다.  65세 이상이거나 이전에 저혈당 증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저혈당 위험은 더 높습니다.저혈당증은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또는 이지 장애와 같은 건강 문제를 증가시킬 수 있는 주범입니다. 

저혈당이 오고 있는 몸에서 느껴지는 징후 

  • 빠른 심박동 

혈액 내 포도당이 너무 낮아지면 우리 몸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식하고 마치 위험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있는 것처럼 빠른 심박동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원인과 같은 원인으로 몸이 떨리거나 심하게 흔들리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 전달 호르몬은 화학적인 메신저 역할을 하는데 이 물질은 초초함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뇌와 상호 작용을 합니다. 

 

  • 긴장과 불안 

위에서 설명한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은 초조함과 불안감을 유발하는데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짜증과 혼란 

우리는 몸안의 장기가 에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혈액에 일정 수준의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에 충분한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평소보다 더 심하게 짜증과 혼란스러운 상태가 지속됩니다.  어느 정도의 조바심 정도는 일반적인 정상 증상일 수 있지만 이 경계를 너머서는 짜증과 혼란이 원인 없이 생긴다면 저혈당을 의심해야 합니다. 

 

  • 현기증 

저혈당은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나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 이유는 혈액 안에 포도당이 충분히 순환하지 않으면 뇌에도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뇌가 에너지원 부족 증상으로 현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나는 저혈당증이 오게 되면 기절할 수 있습니다. 기절자체는 깨어나게 되지만 기절하면서 외상을 입을 수 있으니 현기증상이 있으면 안전한 곳에 앉아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 두통 

투통은 뇌에 충분한 포도당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또 다른 현상입니다.  뇌세포는 하루종일 활동할 에너지가 필요한데 포도당이 주 에너지원입니다. 실제로 뇌는 체중의 2%밖에 안되지만 몸 안의 포도당의 많은 부분을 뇌가 소비합니다. 

 

  • 허기지고 배고픈 증상 

포도당이 부족하면 뇌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발생시켜 배고픔을 유발합니다.  뇌가 배고픔을 느끼게 해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해 포도당을 보충하기 위한 몸의 자기 보호 신호입니다.  이때 간식이나 간단한 사탕정도를 먹으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낮다고 너무 과식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15g 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15분을 기다려 혈당을 체크하는 15-15법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피로 

이 피로 증상은 중추신경계가 혈류에서 충분한 포도당을 얻지 못하게 되면 발생합니다.  뇌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에너지원이 모자라면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보다 더 피곤한 증상이 있는 경우 간단한 혈당검사를 통해 저혈당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 어눌한 말투 

말하기는 뇌에서 통제하는 기능입니다. 두뇌가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면 그 결과로 언어 능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말하기 어눌한 말투는 뇌종증을 포함한 다른 신경학적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빠르게 혈당검사로 저혈당을 원인에서 제외시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 식은땀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있는 또 다른 신호는 식은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발한 증상은 아세틸콜린이 방출되어 발생하기도 하는데 정상보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저혈당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식은땀은 낮에도 발생하지만 밤에 잘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면 질의 저하 

자고 있을 때 혈당이 낮아진 상태로 몇 시간 동안 인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수면 중 큰 잠꼬대, 악몽을 꾸고, 축축할 정도로 옷과 시트를 적시는 식은땀을 흘리면 깨나게 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상할 정도로 피곤하거나 짜증 나거나 혼란스러운 느낌을 갖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로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인체는 일정의 위기 대응 모드로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혈당이 54mg 이하로 떨어지면 심각하게 낮은 상태입니다. 이 정도로 혈당이 낮으면 뇌에 거의 충분한 에너지는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연료가 계속 없는 상태로 뇌가 방치되면 작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기절 후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응급상황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포도당 젤, 포도당 정제 및 딱딱한 사탕은 비상상황을 일단 극복할 수 있는 준비물입니다.  비상 상황이 없어지면 바로 의료진을 만나 상황과 증상을 설명 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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