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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흑색종 사망률이 남성이 더 높은 이유

by anotherstorys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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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형태의 피부암입니다. 이 질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신에 퍼져 치명적인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 침습성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여성보다 더 높으며 이 질병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유전과 문화적인 차이, 일상생활 습관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고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이 질병에 대한 접근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남성의 등에 발생한 흑색종.
남성의 등에 발생한 흑색종.

흑색종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피부 깊게 퍼지면서 체내 장기까지 내려가 치명적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이 흑색종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심각한 정도의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높은데 미국에서 2023년 발병한 97,000건의 침습성 흑색종 중 58,000건 이상이 남성이었습니다. 2023년 흑색종으로 사망한 사람 7,990명 중 남성이 5,42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고 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흑색종 사망률이 더 높은 이유 

날씨가 따뜻해지고 맑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여외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캠핑이나 등산 그리고 해변에서의 시간 중에 이 흑색종을 포함한 여러 피부암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데 남성들의 경우 피부가 타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성들보다 적어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것이 흑색종으로 사망하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이유일 것입니다. 

 

피부 관리에 대한 인식은 문화적으로 남성이 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또한 남성이 태양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직업상의 노출 또한 많습니다. 피부에서 뭔가 이상이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미용 산업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등이 여성용으로 많이 개발되고 남성의 사용 빈도가 낮은 것 또한 원인 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피부과 검진 역시 남성이 여성 보다 훨씬 낮은 빈도로 찾게 되는데, 여성들은 SPF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이 많은 경우 남성들의 경우 그런 차단제의 역할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성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흑색종 예방과 원인 

초기 흑색종의 생존율은 99%입니다. 이 수치는 피부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태양 노출 피크시간을 피해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늘과 챙이 넓은 모자를 이용해 직접적인 태양 노출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글라스와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 또한 필수입니다. 

 

남성의 피부가 일반적으로 여성의 피부보다 더 많은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고 피부 아래 지방층 역시 얇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로 인해 태영의 자외선인 UV 광선으로 인한 손상에 남성이 더 취약 해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전히 연구 중이지만 일부 검증된 연구에서 남성이 흑색종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유전자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는 흑색종에 걸린 가족력의 20~40% 사이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난 CDKN2A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2019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몸에 있는 에스트로겐이 흑색종으로 부터 더 많은 보호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은 흑색종이 존재하는 유전적인 이유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피부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포로게스테론에 민감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이 임신 중에 임산부의 점이 더 어두워지거나 여성이 신신 중에 복부 중앙에 검은 임신선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점이 어두워질 때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테스토스테론은 그런 증상을 더 빨리 퍼지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흑색종은 가끔씩 태양에 노출 되지 않은 부위에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의 등 혹은 여성의 다리 부분에서도 발생하게 되는데 본인이 자주 볼 수 없는 등부위의 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혼자 사는 남성의 경우 흑색종 발견이 늦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일이 많습니다. 누군가와 동거하는 남성이 더 빨리 증상을 알아내고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거나 노인인 경우 간병인이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매년 피부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들은 치과나 내과의 일상적인 검사는 자주 하지만 피부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인식이 낮은 편입니다. 전신거울을 통해서라도 평소 보이지 않는 피부 부분을 한 달에 한번 정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35세 이후에 무엇인가 없던 어두운 반점이 생겼고 4~6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이 아직 어리고 멜라닌 세포가 어린 나이에는 새로운 점을 만들 수 있지만 35세 ~ 40세 이후에는 자연적인 점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중 흑색종이 있었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년 피부과에서 피부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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