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가져온 오젬픽"이라고 부르는 베르베린이 인슐린 문제를 개선해 주고 혈당을 낮추는 데 사용되지만 최근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이 베르베린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오젬픽과 세마글루티드라는 약물이 혈당 안정과 체중 감소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지만 이제 베르베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오젬픽의 천연 버전이라고 광고 홍보 하고 있습니다.
틱톡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식약청에서 정확한 승인은 받지 못했습니다.
베르베린이란?
매자나무, 오레곤 포도, 금실, 심황 등의 다양한 나무에서 추출한 생체 활성 화합물입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식품에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베르베린은 중국과 아유르베다의 전통 의학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쓰이고 있었습니다. 최근 시작된 연구에서는 베르베린이 혈당을 내리고 염증을 줄이고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베르베린의 원리는 근육 세포로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을 높여 반대로 혈액 속의 당을 낮추는 것입니다. 인슐린과 상관없이 작용합니다. 또한 항암과 노화 방지 성분인 AMPK라는 효소를 몸 안에서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영양제로 섭취하는 베르베인의 효과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보통 하루 2~3회 식사 사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베르베린 vs 오젬픽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차이점은 작용 방식입니다. 세마글루타이드 약물인 오젬픽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게 해서 혈당을 조절해 주고 위에 저장된 음식이 밑으로 이동하는 것을 늦춰져 식욕을 떨어 뜨려 체중 감소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베르베린은 신진대사를 조절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몸 안의 여러 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효과가 나오게 합니다. 효소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몸 안의 다양한 시스템을 통제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장에서 탄수화물 소화를 늦춰서 다이어트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임상 실험에서 베르베린은 단기간 ~ 3개월 이상의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두 물질의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베르베린이 혈당 수치를 개선할 수는 있지만 체중 감소에는 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욕 억제제 특성이 없이 때문입니다.
베르베린의 잠재적인 단점
처방전 없이 쉽게 인터넷 등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베르베린이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부에서 다량의 설사와 가스, 메스꺼움과 변비 증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당뇨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혈당을 너무 낮출 수 있어 저혈당의 위험이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또한 섭취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오젬픽 주사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 확률보다는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베르베린을 체중을 감량해 주는 기적의 알약은 아닙니다. 식욕 억제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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