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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삶의 질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기면증 증상의 종류와 원인 미리 알아 놓기

by anotherstorys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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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수면 상태를 유발하는 기면증은 신경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약 20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리게는 7살부터 25살 사이에 발병하는데 보통은 상태를 일찍 발견하지 못해 방치되다가 알게 됩니다. 기면증은 낮에 심각하게 졸리고 수면 중 발작 증상이 있게 되며 그로 인해 간절하게 수면 상태를 원하지만 잠에 잘 들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또한 잠이 들더라도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면증 종류 

Cataplexy라는 탈력 발작과 근육의 긴장 상실 증상으로 일어나는 1번 유형의 기면증은 낮 시간 동안 하이포크레틴이라는 단백질의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극심한 졸음과 탈력 발작이 일어나게 됩니다. 

탈력 발작이 없는 제2형 기면증의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하이포크레틴 수치가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기면증

기면증 증상

 다양한 빈도와 증상으로 나타나는 기면증의 증상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탈력 발작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일시적 근력긴장 손실 현상으로 눈꺼풀 등이 처지거나 전신에 허탈증이 나타나는 등 몸에서 다양한 부위에 근육 긴장 손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증상은 보통 감정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흥분하거나 두렵거나 심하게 웃게 되는 경우 탈력 발작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생 빈도는 개인차가 많고 하루에 여러 번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일 년에 한 번 정도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탈력 발작 증상은 기면증이 많이 진행된 후반부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동안은 약물의 효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구의 불규칙한 운동 

램 REM 수면은 우리가 자는 중 근육 긴장이 느슨해지면서 생생한 꿈을 꾸게 하는 수면 중 가장 깊은 단계입니다. 보통은 잠든 후 90분쯤 후부터 이 단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면증 환자의 경우 하루 중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잠든 후 15분 정도에 이 단계로 빠르게 진입될 수도 있습니다. 

 

 

수면 마비 증상 (가위눌림) 

잠들어 있거나 몽롱하게 깨어 있을 때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는 증상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가위눌림이라고 표현하는 이 증상은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은 안구 운동이나 호흡 능력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당황하지 않고 기다리면 저절로 풀리게 됩니다. 

 

 

수면 중 환각 증상

기면증이 있는 사람은 잠에 들거나 깨어날 때 아주 생생한 정도의 환각과 같은 꿈을 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깨어나더라도 그것이 실제 상황으로 발생한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몽유적인 행동 패턴 

식사를 하거나 운전을 하는 활성화된 뇌상태에서 기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간혹 무의식적으로 하던 일이나 동작을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멈추지 않고 이어서 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깨닫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이것이 기면증의 한 증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폐쇄성 무호흡증이나 하지 불안 증후군, 불명증과 같은 다른 수면 질환과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기면증 원인

사실 기면증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탈력 발작을 동반한 1형 기면증 환자의 경우 하이포크레인이라는 뇌 단백질의 양이 감소되어 있다는 정도의 사실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하이토크레인이라는 물질은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적 결핍 상황은 우리 몸에서 건강하고 필요한 세포를 나쁜 세포로 인식해 스스로 공격하는 가가 면역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뇌 부분의 외상, 독소에 노출되는 경우, 감염 등과 같은 다른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기면증 발생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가족력이 있다면 본인도 기면증에 걸릴 확률이 40배 정도 더 높아집니다. 

약 15세에서 36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기면증은 보통 발견하기 힘들어 진단을 못 받거나 대수롭지 않은 증상이라고 과소 진달 될 수 있습니다. 

램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 영역에 외상이 있는 경우와 뇌종양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질병의 합병증 

  • 기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면증으로 떨어진 삶의 질에서 오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과도한 졸음과 탈력 발작은 사회생활이나 학업에 엄청난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깨어 있기 어렵고 웃어도 미소가 없는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 기면증 환자의 20% 정도는 과체중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살 충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모두 이런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압니다. 전문의와 함께 잘 조절해 나가면 합병증은 얼마든 조절하고 피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진단 

  • 수면 다원검사라는 전류를 사용해 뇌의 활동과 심박수 및 리듬, 안구 운동, 근육 운동과 호흡 상태를 체크하는 검사를 밤새 병원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 졸음 척도라는 Epworth 작성지를 포함해 자세한 수면기록을 만들게 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잠들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하게 됩니다. 
  • 일주일 정도의 수면 패턴에 대한 일기를 작성하고 각성도와 수면 패턴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게 됩니다. 
  • 최근에는 시계앱을 통한 수면 추적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어플을 이용해 기록하는 것도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또한 하이포크레틴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뇌척수액을 척수나 요추 천자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얇은 바늘을 요추 사이에 넣는 검사인데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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