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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온열질환인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의 증상과 치료법

by anotherstorys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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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내년에는 더 더워질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몸이 과열되고 고열, 피부에 돌기가 생기고, 근육 경련과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온열질환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하거나 혹은 그냥 오래만 노출되어 있어도 이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열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피부를 붉게 만드는 따가운 피부 자극인 땀띠 증상 
  • 근육이 아주 고통스럽게 경련하는 열경련 증상 
  • 몸 안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고 고온에서 오랜 시간 있을 때 발생하는 일사병은 발한, 빠르거나 약해지는 맥박, 빠른 호흡 
  •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질병인 열사병은 체온이 몇 분 안에 빠르게 41도 이상 올라갈 때 발생합니다. 

몸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과도하게 흘리게 되는데 온도와 습도가 너무 높은 상태라면 이 땀이 충분히 나지 않아 열을 몸에 가두게 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 

경증과 중증으로 분류됩니다.  경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땀띠 
  • 열경련 

심각한 중증은 일사병 증상이 있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일하거나 아주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이 주로 걸리게 됩니다. 건설 노동자, 운동선수, 소방관, 응급주조사, 농부, 유지보수 노동자 등이 열질환에 많이 노출 되게 됩니다. 

온열질환
온열질환

열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추가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몸에 체액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인 탈수 상태에 있으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집니다. 
  • 비만 상태 혹은 체력 저하 상태 
  •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베타 차단제, 완화제 혹은 정신 질환 치료나 파킨슨 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을 복용하는 경우 
  • 불법 약물이나 과다한 음주를 하는 경우 
  • 당뇨병, 신장 문제, 심장 문제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임신, 고혈압, 발열 증상이 있는 상태
  • 중장비와 압박복을 입고 야외세서 일하는 경우
  • 4세 이하의 연령대 혹은 65세 이상의 연령대
  • 남성이 여성 보다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예전에 온열 질환을 한번 이상 앓았던 사람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올해 들어 한국에서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현재까지 35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영유아는 열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차에 아이만 혼자 두는 것이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이상의 고연령군에서 주의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심장병 등 심각한 의학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 약물 중 불면증, 혈액 순환 장애 또는 우울증 등의 정기적인 약을 복용하는 경우 

이런 경우 가족 혹은 간병인 들은 하루 두 번 이상 노인들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수분 섭취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하는데 탈수의 초기 증상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소변 횟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온열질환의 원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몸의 내부 온도를 높이는 과도한 열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그 몸 내부의 열은 운동이나 더운 날씨, 너무 더운 실내 온도 때문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69% 이상의 습도에서도 땀 증발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몸이 열을 적절하게 발산하지 못해 체내의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면 발생됩니다. 적절하게 땀을 흘리지 못하면 몸의 체온을 식히는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4가지 온열질환은 열 발진이 가장 경미한 증상이고 열사병이 가장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 열 발진 : 과도한 땀이 피부 아래 갇혀 땀샘을 막을 때 발생합니다. 
  • 열 경련 :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 안의 염분과 체액을 잃는 경우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더위에서 오랜 시간 운동을 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 일사병 : 충분한 수분공급이 안 되는 고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열사병 : 높은 열과 습도로 인해 몸 안의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 발생합니다. 

이런 4가지의 온열질환은 각각 서로 다른 원인이 있고 아래와 같은 독특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으면 현재 나에게 발생한 온열질환을 이해하고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열 발진 : 붉고 가려운 피부와 따끔거리거나 가시에 찔린 것과 비슷한 통증. 목, 사타구니, 가슴 아래, 겨드랑이 또는 팔의 접히는 부분에 작은 융기나 물집이 잡히는 경우. 땀을 흘릴 때 주로 젖어 있는 부위에 작은 돌기나 물집 증상. 
  • 열 경련 : 다리 팔 또는 복부의 근육통과 근육 경련. 정상 체온. 차갑고 촉촉한 피부 상태 
  • 일사병 : 빠르고 얕은 호흡과 심한 발한과 갈증 상태, 근육 경련과 두통 및 과민성, 체온과 심박수 상승 증상. 약하고 빠른 맥박, 촉촉하고 시원한 피부, 창백한 피부색, 메스꺼움과 구토 및 설사, 소변 배뇨량의 감소, 현기증과 쇠약 및 실신. 일사병의 경우 정신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열사병 : 빠르고 강한 맥박상태, 현기증 및 실신과 의식 상실, 말투가 어눌해지고 혼란과 동요, 환각, 정신 상태의 변화, 건조하고 붉고 뜨거운 피부, 메스꺼움과 41도 이상의 체온, 근육 경련과 발작 및 과호흡, 더위와 습기에도 땀이 나지 않는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열사병은 응급질환으로 장기 부전 및 사망까지 갈 수 있는 의학적인 응급 상황입니다. 

 

온열질환의 치료 

가벼운 온열질환의 경우 집에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열탈진에서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땀띠 치료 
  • 일단 시원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가능하면 실내의 에어컨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 피부를 뽀송하게 말려 줍니다. 
  • 피부에 냉찜질을 해줍니다. 
  •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베이비파우더나 크림 및 연고 등을 바르지 않습니다. 

 

열경련 
  • 물을 충분히 마셔 줍니다.

 

일사병 
  • 시원하고 그늘진 곳이나 시원한 실내로 이동합니다. 
  • 시원한 물을 조금씩 나눠 자주 마시기 시작합니다. 
  • 차가운 천을 피부에 대어 줍니다. 
  • 스프레이로 미스트를 몸에 뿌리고 선풍기를 틀어 줍니다. 
  •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응급실로 가거나 119의 도움을 받습니다. 

 

열사병
  • 뜨거운 곳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납니다. 
  • 즉시 응급실로 가거나 119의 도움을 받습니다. 
  • 증상이 발생한 후 30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몸에 물을 뿌리거나 냄찜질로 온몸을 식혀 줍니다. 
  • 옷을 느슨하게 풀어 주거나 벗습니다. 
  • 발을 심장보다 높게 들지 않습니다. 
  • 액체류를 마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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